<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신작 소설

독서가 미니노터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4-27

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1951~, 일본) 원제는 <어머니가 기다리는 고향>, 소설은 고향이 없는 외로운 도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고향'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의 경우엔 지방에 있는 할머니 집이 떠오릅니다. 읍/면/리에서 '리' 까지 들어가야 하는 말 그대로 시골이죠. 할머니 집 마당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채 열 집이 보이지 않습니다. 큰 산은 아니지만 동산이 있고, 논과 밭이 많고, 차로 10분 거리에 바다가 있는 무척 조용한 곳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고 분명 그곳에서 자란 건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서 분명한 고향입니다. 그리고 이런 고향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딱히 고향이라고 불릴만한 곳이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특히 요즘처럼 인구가 줄고 그마저도 도시에 집중되다 보면 더욱 그 수는 늘어나겠죠. 한국전쟁이 끝나고 개발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일거리가 있는 도시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공장이 돌아가자 그 주변에서 터를 잡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들이 자식을 낳고, 이제는 그 자식의 자식이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고 있고요. 부모 세대도 도시 사람이다 보니......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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