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집가의 초대 / 이건희 컬렉션을 대구에서 즐기는 방법 / 대구 실내 데이트 / 우아한 데이트 장소 / 황사가 심한 날 실내 데이트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 이건희 특별전

라원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4-22

황사와 미세먼지로 가득한 날은 야외 활동이 어렵다. 이런 날은 역시 실내가 제격이다. 대구에서 실내 공간을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자 특별전이 열리는 곳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어느 수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특별전을 보러 서울도 가는데 대구니 얼마나 좋아~ 황사를 향한 얄미운 마음이 사라졌다. 룰루랄라~ 주차장에서 박물관 들어가는가는 길. 활짝 핀 등나무가 맞이했다. 계절이 이렇게 빨리 변하다니.. 등나무를 보니 실감이 났다. 잠시 등나무 꽃길을 걸으며 황사와 함께 계절을 살포시 느껴본다. 박물관 초입에서 수집가의 정원을 만났다. 석상들이 들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열심히 살펴보았다. 친절한 박물관.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했다. 토끼였다. 긴 귀가 돋보이는 토끼였다. 귀여운걸~ 올해가 계묘년이라서인가 괜스레 의미를 부여해 본다. 수집가의 정원 뒤편에는 대형 스크린이 보였다. 어디서 본 그림인데~ ㅎㅎ 궁금증은 참을 수 없지. 2층 입구에서는 대형 스크린에 미디어타워를 운영하고 있었다. 마침 김홍도의 <추성부도>를 상영하고 있어서 여유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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