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읽는 방법 (독서법) @ 책을 다 읽은 뒤 내 세계가 조금이라도 달라져야 한다

브라운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4-21

이웃님께서 나의 독서법을 질문해주셔서 일주일 동안 생각하고 정리해봤다. 최근에 내가 생각해도 책을 알차게 틈틈이 잘 읽고 있다. 2023년 1분기가 끝났는데 벌써 독서노트 12권을 올렸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수많은 책을 읽었다. 졸업 시점에 확인해봤더니 학교 중앙 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읽은 책만 300권이었다. 일주일에 2~3권 가량의 벽돌책을 읽고 평론을 써서 내야 했다. 수없이 깨지고 부숴지며 나만의 “독서법”이 생겼다. 대학에서 배운 건 무척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식을 나만의 방식으로 구조화하고 글로 풀어내는 능력은 평생의 자산이 됐다. (나는 대학에서 쓴 모든 글을 usb에 학기별로 정리해뒀다. 언젠가 한 번 1학년 1학기 때 쓴 글을 봤는데 아주 엉망이었다 ㅋㅋ 주술 호응도 안 많고 장황하기 그지 없었음. 반면 3학년 2학기부터는 눈이 트였는지 요령껏 쓰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했다. 이렇게 절약한 시간은 외국어 공부와 취준에 썼다.) 책을 다 읽은 뒤 내 세계가 아주 조금이라도 달라져야 한다 대학생 때부터 갖게 된 나의 독서 철학이다. 책을 읽는 행위에 취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패션 독서’를 하면 남는 게 없다. 내가 블로......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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