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하는 일상의 기록, 최형준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 『방랑기(放浪記)』/신간 에세이 추천

미지하루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4-11

『방랑기』 - 최형준 수필집 방랑하는 일상의 기록/신간 에세이 추천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이렇게 궁금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대부분은 책의 이야기에 심취하는데 나는 어느새 그의 독백을 차분히 따라가며 공감하고 웃다가 마치 작가 그 자신을 잘, 혹은 많이 알아버린 느낌마저 들었다. 물론 그럴 리가 없다. 아주 조금쯤 보았다고 해서 다 알아버린 것처럼 호들갑 떨지 말자. 그저 좀 친근감이 들었다고 하자. 연배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분명 살아온 삶도 아주 많이 달랐을 작가와 나의 접점은 그가 쓴 글을 내가 읽었다는 것뿐이다. 『방랑기』는 최형준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이라고 한다. 첫 번째 수필집은 낭만을 이야기하고 두 번째 수필집에서는 사랑을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세 번째 수필집에서 다룬 방랑, 즉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보니 그의 전작들이 더욱 궁금해졌다. 작가 소개가 참으로 심플하다. 그런데 그의 감수성은 전혀 심플하지 않다. 만약에 자신을 단 하나의 수식으로 정의한다면 어떤 말을 골라야 할지 문득 궁금해졌다는 작가의 대답은 참 재밌다. 바로 "시종일관 슬퍼하는 사람"이라는 것. 고민 끝에 대답하건대, 여러 문장을 무한대의 콤......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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