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몽슈(1162)

봄뫼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4-5
김사은 발전과는 거리가 먼 쇠락한 도시 암영 가족들에게 폭력을 일삼다 동네 사람들의 돈을 갖고 자취를 감춘 아빠 때문에 동네 사람들의 원망과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고생 혼자 힘으로 살아가기란 여간 퍽퍽한 일이 아니라 주위를 돌아보며 교류를 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다 실상 그녀를 살갑게 받아주는 이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혼자만의 가난과 고독의 섬에서 지내고 있는 그녀 앞에 서울에서 전학 온 무겸이 나타난다 저절로 눈이 가는 외모에, 절대적이고 독보적인 권력과 재력을 지닌 그는 암영의 유일무이한 존재였고 그녀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그녀가 쳐놓은 벽을 두드리며 조금씩 그녀의 옆을 차지해나간다 차무겸 해운그룹의 삼대독자 후계자 어린 시절 겪은 불행한 사건으로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그를 절대적으로 감싸고 돈다 타고난 오만한 성정에 주변 환경이 더해지니, 그에게는 세상이 너무 쉽고 지루하다 그래서 변덕을 부렸다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를 촌구석, 암영으로 왔다 이곳도 그가 살던 곳과 다를바 없이, 모두가 그에게 조아리기에 바빴으나 유일하게 그에게 무감한 시선을 던지는 존재가 있었다 한 눈에......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