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했습니다. ｜ 공유작업실 작업실공유
코유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3-10
안녕하세요, 코유입니다. 3월 4일.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에 강의를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진로를 설정해서 나아갔는지, 제가 삶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지, 블로그 성장부터 출판사 창업 등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두 시간 정도에 걸쳐 쏟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말미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중에는 공간 사업 같은 것도 해볼 생각입니다.” “글 쓰는 사람들, 또는 예술가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라고요. 이렇게 말을 해버리니까, 제 마음이 이쪽으로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꼭 해야겠더라고요. 섣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이 섣부름도 하나의 운명이자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그다음 날 앱을 통해 상가와 사무실을 알아봤습니다. 그냥 스윽 훑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저에게 정말 맞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상수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오래된 빌딩이긴 하지만, 시세 대비 저렴하고, 방 1개, 큰 거실, 그리고 넉넉한 주방과 테라스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중개사님에게 연락했죠. 당장 보고 싶다고. 중개사님은 현재 세입자가 살......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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