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믿어요
현지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2-14
넷플릭스에 <더 글로리>가 공개됐던 날, 1화를 틀었다가 정신 차려보니 새벽 4시였었다. 그때의 그 기분(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흥미롭고+다음회가 너무 궁금하고)이 그대로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석원님의 신간은 매번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출간 되자마자 하루만에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장으로 넘길 수 밖에 없는 불가항력..🤓📖 <순간을 믿어요>의 일부는 석원님의 블로그에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 글은 곧 삭제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짤막한 글이 올라왔다 지워졌다를 반복했다. 그때도 나는 ‘어떻게 여기서 끊을 수가 있지?’ 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다음편을 기다리던 애독자였는데, 이 책이 그 글과 더불어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라서 더 푹 빠져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글의 분위기상 이것은 당연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에필로그를 읽어보니 직접 겪으신 이야기인 것 같아서 머리와 마음이 혼란하기도 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드라마의 다음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마음이 드는 찰진 마지막 문장들, 바로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는 다음이야기, 읽다보면 이전의 문제는 잊고야 마는, 그러다 불현듯......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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