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일본 소설 추천

깔롱웬디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2-5

초판 1쇄 : 1989년 6월 27일 분야 : 일본 소설 지은이 : 무라카미 하루키 옮긴이 : 유유정 펴낸이 : 임대현 펴낸곳 : 문학사상 총 페이지 : 454쪽. 나의 별점 : ★★★★☆ 죽음은 삶의 반대편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내재해 있는 것이다. 분명히 그것은 진리였다. 하루키의 자전적인 소설로 19살 때를 회상하듯 전개되는 스토리다. 하루키는 서문에서 이 책에서 그려내고 싶었던 것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라고 했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의 무게와 사회의 무게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기 때문에 한 시대를 감싸고 있는 분위기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한다. 누구나 젊은 날에는 사랑에 대한 상실감을 느낀다. 상실이란 곧 상처이기도 하고, 잃어버린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하루키의 자전적인 연애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 저자의 단편 소설 <반딧불이>를 축으로 확장시킨 소설이기도 하다. 하루키는 이 소설의 전반부는 그리스에서, 중반부는 시칠리아에서, 후반부는 로마에서 썼다. 일본이 아닌 곳에서 쓰였다는 사실이 이 소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는 뚜렷하게 판단하기 어렵지만, 낯선 곳에서 쓰였기 때문에 오롯......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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