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영원을 묻고

현지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25

강원도 영월에서 계절마다 무료로 에세이를 배포하는 이벤트를 연다. ‘영월 한달 살기’가 주제인 것 같다. 제작년 여름, 이슬아가 엄마 복희씨와 봄의 영월에서 생활한 기록도 무료로 받아서 재미있게 읽었었다. 나머지는 모르는 작가들이라 소식을 모르고 지나갔는데, 이번 출간 소식은 요조의 팔로워라서 알 수 있었다. 나는 요조언니의 글을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이 너무 반갑고, 소진 되기 전에 신청했다는 사실이 넘 기뻤다. ‘묻고’가 물어보다의 ‘묻다’인지 ‘땅에 묻다‘의 ’묻다’인지 궁금해졌던 제목. ‘가끔은 영원을 묻고’ 서울에서 태어난 나도 시골에만 가면 네이티브 스피커(?)마냥 사투리를 곧잘 썼었다. 초등학생땐 방학만 되면 외할머니 댁에서 몇 주, 친할머니 댁에서 몇 주 여행 갔다 시피 살다 왔는데, 집에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서울말을 잘 쓰곤 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던 페이지. 나 또한 루돌프가 그려진 기모스웻셔츠와 네이비 컬러의 두터운 후드티 두 벌로 올 겨울을 나고 있기 때문에 웃음이 나왔던 페이지. 가끔은 꼭 필요하지 않아도 귀여워서 사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든 소비에 신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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