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은 파괴적이다

이방인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23

내 사랑이 적절하고 상대의 욕망과 본성에 맞을때만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식물이, 동물이, 아이가, 남편이, 아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무엇이 상대에게 최선인지 정한 내 선입견과 상대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버릴 수 없다면 내 사랑은 파괴적이다 바쁘고 힘들지만 책은 꾸준히 읽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읽은 책을 포스팅 못하고 있다는 것. 올해 목표가 책을 많이 읽는 것이고 책 읽은 것을 꾸준히 올리는 것이었는데 블로그를 열흘 넘게 방치 하고 말았다. 새해 계획은 벌써 망한 것인가. 어휴. 늘 여러권의 책을 같이 읽고 있다. 전혀 다른 장르, 결도 다른 세 권의 책. 근데 한권의 책(에리히 프롬)을 다 읽고 나니 다른 두 권의 책의 이해도가 깊어지는 느낌. 특히 이 책의 작가가 말하고픈 이야기 같았다. 셀레스트 응 작가의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과 기대와 의무들. 그 힘들고 답답한, 슬픈 사랑이야기. 소설은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처음엔 누가 죽였는가, 왜 죽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죽어야만 했나. 가족 구성원들 각자의 복잡한 감정이 은밀하게 표출되는 섬세한 미스터리 소설로, 가족의 표면적......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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