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기록 / 안녕, 나의 모든 하루
미니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16
살아 있을 때는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있어서 너무나 크고 중대한 것 같지만, 실제로 인생이라는 게 그저 뜬 구름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등바등 할 일도 안달복달 할 일도 아닌 거지요. 인터넷에 떠도는 김창완의 글들에 눈길이 갔다. 가끔 드라마에서 보이던 그리고 노래도 부르는 사람이네? 했던, 잘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이 사람이 쓰는 조각 조각의 글을 읽다보니 궁금해져서 책을 찾아 읽게 보았다. 라디오 사연을 읽듯이 찬찬히 읽어가다보니, 어떤 이야기들은 공감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은 금새 잊혀지기도 하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다 멈춰선 문장 앞에서는 읽고 또 읽으며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마음이 가는 문장은 아주 일상적이고 사소한 내용들 속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하고, 마음의 움직임이 있는 것들인데, 이 사람의 글은 일상적인 문장들이 참 많아서 좋았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공감이 되는 그런 문장들이 좋았다. 그런 문장들을 모아서 여기에도 옮겨 두기로 했다. 한 권의 책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책을 덮은 순간 70%는 잊어버린다고 한다. 잊는다는 건 당연하......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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