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소설] GAP - Ch 37 : Miss Duanpen (영문 번역)

afi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13

37 Miss Duanpen 대표님이 나를 데이트로 데려가준 곳은 방콕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우리가 있는 수도로부터 무려 700km가 떨어진 곳이란걸 진작에 알았으면, 나는 이 계획을 당장이라도 멈췄을 것이다. 우리 둘은 새벽에 출발해서, 다음날 밤에나 도착했다. 이 여자, 아주 무대뽀 드라이버가 아닐 수 없었다. “피곤하시죠, 좀 자다가 가실래요?” “아니.” “호오.. 운전하는데 진짜로 타고나셨나 봐요.” “아니, 충치 때문에.” 엄살 가득한 어린애처럼 아픈 얼굴을 하고 나를 쳐다본다. “아파 죽겠어..” “근데 이런 시골에서 치과를 어떻게 찾죠..? 어제보다 더 아프신 거예요?” “응, 너무너무 아파.” 거의 울부짖는다. “너랑 이거땜에 키스 못하는게 더 아파.” “에구, 우리 아가..” 아픈 그녀를 조금이나마 웃게 해주려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너무 큰 고통에 웃기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 그녀가 입꼬리를 축 내려뜨렸다. “놀리지 마. 너랑 키스도 하나 못하는데, 다른거도 다 못하고 말이야.” “제가 대신 해드리면 되죠, 대표님. 저는 충치 없어요.” “아니, 나도 하고 싶단 말이야. 너 혼자하게 둘 수 없어.” 이러다 또 나를 나무라겠네…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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