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이방인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9

왜 내가 쓴 건 일기이고, 작가가 쓴 건 에세이일까. 그러게. 왜 그럴까. 근데 종종 작가님들도 비난을 받더라는. 책에 대한 한줄 감상, 단평을 쓰는 곳에 "그냥 일기를 쓴거네", 라거나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지", 라면서. 참 힘들고 까다로운 일기와 에세이. 그렇기에 이 제목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책 제목이,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그리고 부제가 생활밀착형 글쓰기 가이드. 큰 기대없이 읽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생활밀착형,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마치 족집게 과외처럼 쏙쏙 팁을 알려주는. 작가님은 우선 쉬운 것부터 알려주었다. 먼저 일기부터 쓰라고. 대단한 걸 쓰려 하지 말고 솔직하게 쓰라고. 그리고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은 "공감"이며 사소한 것을 구체적으로 쓰라고 하였다. 닮고 싶은 작가의 글을 필사해보라고도. 내일 더 잘 쓰면 된다는 마음으로 대수롭지 않은 마음으로 쓰라고 한다. 빨리 넘어가는 페이지도 넣으라고. 그리고 무조건 계속 쓰라고 한다. 다 쓰고나서는 꼭 출력해서 읽어보라고. 에세이를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이 치유를 받는 것이라는 작가님말. 저번에 다른 책에서도 우울증에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다른 사......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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