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현지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3
나의 2023 첫 책.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나진 않지만 어렸을때 읽었던 <광수 생각>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그땐 그 책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감명깊게 읽은 페이지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내용은 전혀 생각나지 않지만 (..) 하지만 그때 그림과 짤막한 문장들을 보며 감동했던 내 마음과 기분은 생생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다. 남편이랑 대화하다가 “그때 거기서 뭐 먹었었더라?“ 하고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을 때마다 나는 블로그를 켜서 그때 즈음의 게시물을 확인한다. 거의 내 일상의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있어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답을 찾으러 들어간 블로그에서 추억에 빠져 한참 사진을 흐뭇하게 보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까맣게 잊고 있던 일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블로그 기록은 안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픈 일 중 하나 ..! 아직까지 나도 답을 찾지 못한 문제. 나 또한 솔직함이 무조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입을 닫아버린다. 그러면서 멀어진 관계도 있는 것 같다. 솔직해서 멀어지나 입......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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