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필사클럽] 글쓰는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면

에고이즘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3-1-3

2주 만에 '내' 책상에 앉았다. 필사를 쉰 적은 없지만, 내 책상에 앉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일들이 존재한다.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아이가 기존에 다니던 어린이집이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임시로 직장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적응기간을 보내고 있다. 이말은 즉,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1,2시간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다. (이 소소소중주웅한 시간이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지나가고 있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일에 관해선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다행인지, 새해가 시작되었고 필사클럽은 잠시 방학 기간을 가지고 있다. 아주 내밀하고 자기고백적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를 두 달간 필사한 우리는 새해 덕담을 나누고 다시 만나자고 다짐하고 헤어졌다. 헤어짐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나의 계획은 문학적인 성격을 띤다. 말들을 통해서만 가닿을 수 있는 내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진들도, 나의 기억도, 가족들의 증언도, 내게 진실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문학보다 아래 층위에 머무르길 바란다. 말들을 통해서만 자신의 모든 경험(사랑, 이별, 학창시절, 낙태,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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