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산_걱정 끼치지 않는 삶을 처음으로 맛 봤다

권주리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2-12-31
2022년의 마지막 날. 목포 시가에 내려왔다가 나에게 딱 40분만 혼자 있을 시간을 달라고 요청(이라고 쓰고 협박). 유일하게 문을 연 카페에서 한 해 정산을 해본다. 1. 엄마 휴직을 선언합니다 출간 2022년 1월 11일. #엄마휴직을선언합니다 책이 출간됐다. 억울함에서 시작한 글쓰기가 이렇게 책 한권으로도 엮일 수 있다니, 놀라운 결과였다. 출간과 함께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다. 육퇴한 밤, 라디오 생방송, 북토크, 포포포 매거진 인터뷰 등 평소의 나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었다. 어린이집 단체 톡방에 남편을 초대하고 나는 방을 나올까 말까 끝까지 고민했는데, 나오길 잘했다. 역시 할까 말까 할 때는 일단 해보자. 2. 결혼식 사회자 권주리 2022년은 결혼식 사회자를 시작한 후 가장 많은 결혼식을 진행한 해였다. 사회자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일단 2023년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보려 한다. 사계절 내내 바지 정장을 입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3. 나를 이렇게 막 대하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자신의 4살을 온 몸으로 축하하는 내 딸아. 내가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막 대해짐을 당한 건.. 사실 네가 처음이란다. 지......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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