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 이완배 : '넛지부터 팃포탯까지, 심리와 세상을 꿰뚫는 행동경제학'

하루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2-12-28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 이완배 : '넛지부터 팃포탯까지, 심리와 세상을 꿰뚫는 행동경제학' 편독이 심한 나는 의식하지 않으면 주야장천 문학만 읽게 된다. 제일 재미있게 읽는 분야가 소설과 에세이라서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다른 분야에 손을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씩 흥미가 가는 제목의, 주제의 다양한 책들을 읽으려고 내 독서습관을 점검하는 편이다. 그중에서 제일 손이 안 가는 분야를 꼽자면 아무래도 정치, 경제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할 때, 다양한 검증과 충분한 검토를 거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에 대한 행동경제학의 답은 "천만에요.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은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쉽게 믿는다. 그래서 사람은 속이기 쉬운 존재다. 유사 이래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인간이 남을 너무 쉽게 믿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UC버클리대 경영대학원 캐머런 앤더슨 교수가 흥미로운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연구 팀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학생들을 모아 네 명씩 한 팀으로 묶었다. 그리고 매우 어려운 수학 문제를 팀별로 풀도록 지시했다. 미국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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