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심플빈 웹 사이트에서 naver 날짜에 2022-12-23
#아무튼출근 에서 재미있게 봤던 분이다.^^ 책을 출간하셨다. 분명한 것은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했다기보다 내 삶을 위해서 일했다는 것이다. #내회사가아니다 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이 아니라 그저 사실일 뿐이다. 비록 회사는 내 것이 아니지만, 회사에서의 일은 내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일을 위해서, 내 평판을 위해서,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일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를 사랑하지 않고서도 일을 열심히 그리고 잘할 수 있었다. 비록 내 회사는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건 나니까 말이다. 그 기관 자체를 사랑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나 스스로를 기관에 속한 어떤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여러 기관들이 속해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나는 개인적인 사람인 것 같다. #내삶을위해서 직장 상사에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의 핵심은 일잘러냐, 아니냐가 아니다. 핵심은 그와 나를 동등하게 생각하느냐, 아니냐다. 나에게 복도에서 만난 본부장님, 전무님, 사장님은 지인이고, 아저씨다. 아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별로 긴장할 이유는 없다. #나랑똑같은아저씨 #회사다닐때잠시보는아저씨 #앞으......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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